‘사쓰마의 무사가 살았던 마을, 무가 저택군 「후모토」를 걷다’는 2019년에 일본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에도 시대(1603-1867), 사쓰마번은 현재의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의 일부를 통치하였으며, 가고시마성을 본성(本城)으로 삼아 번 내를 120개의 지역으로 분할하여 다스렸습니다. 「후모토」라고 불리던 각 지구의 중심지는 지역의 행정 기능을 담당함과 동시에 적으로부터 번을 지키기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서의 기능도 담당하였습니다. 이것은 일본 내에서도 사쓰마번만의 독특한 제도입니다. ‘사쓰마의 무사가 살았던 마을, 무가 저택군 「후모토」를 걷다’는 방위 거점 중에서도 본성인 가고시마성과 11개의 후모토를 중심으로 그것에 관련한 95개의 유‧무형 문화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